브룩스 한미연합사령관, 사드 배치 차질없어 8~10개월내 전개

입력 2016-11-04 10:18

빈센트 브룩스 한미연합사령관은 4일 “앞으로 8~10개월 안에 고고도미사일 방어체계 사드(THAAD) 포대가 한국에 전개될 것”이라고 박혔다. 브룩스 사령관은  한국에 전개되는 사드 포대 규모는 괌기지의 포대보다 더 큰 규모가 될 것으로 강조했다. 
 브룩스 사령관은 육군협회가 서울 코리아나호텔에서 주최한 조찬강연에서 이같이 말했다. 최근 비선실세 최순실 사안으로 사드배치가 지연될 수있다는 우려를 불식시키고  이르면 내년 상반기에 사드가 한국에 배치되고 그 규모도 괌기지에 배치된 사드 포대 진지보다 클 것이란 점을 강조한 셈이다. 
 브룩스 사령관은 이와함께 주한미군의 전력증강도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주한미군의 아파치 헬기 규모를 2배로 증강할 예정”이라며  “한국군도 아파치 모델을 확보하기 때문에 미군이 보유하는 아파치 헬기와 한국군 보유 아파치 헬기 숫자가 동일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현수 군사전문기자 hschoi@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