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가 5%까지 떨어졌다. 이는 역대 대통령 지지도 중 최저치다.
한국갤럽은 지난 1~3일 전국 성인 100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응답자의 5%가 박 대통령의 국정수행을 긍정 평가했다고 밝혔다.
89%는 부정적으로 답했으며, 6%는 의견을 유보했다.
대통령 직무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한 비율은 지난주 대비 12%포인트 하락했다. 역대 대통령 최저치를 경신한 것이다.
이전까지 역대 대통령 최저 지지율은 김영삼 전 대통령으로, IMF 외환 위기 당시 6%를 기록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1~3일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005명을 대상(95% 신뢰수준, 표본오차 ±3.1%포인트)으로 진행됐다.
최승욱 기자 applesu@kmib.co.kr
[긴급] 박근혜 대통령 지지율 5%… 역대 최저
입력 2016-11-04 10: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