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에 ‘수눌음육아나눔터’가 생겼다.
제주도는 제주시 삼화2차부영아파트 관리동에서 ‘수눌음육아나눔터’ 제1호점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4일 밝혔다.
‘수눌음육아나눔터’는 올해부터 본격 추진하고 있는 생활체감형 양성평등정책 ‘제주처럼’의 핵심과제다.
이 나눔터는 자발적 지역 돌봄 공동체 공간으로 올해 10곳이 조성된다.
수눌음육아나눔터는 ‘아파트입주자대표회’에서 운영된다. 아이들에겐 놀이와 체험을, 부모에겐 육아정보 공유와 육아나눔 등 소통·휴식을 위한 공간으로 활용된다.
아파트입주자대표회에서는 주민을 대상으로 육아나눔터 운영위원을 공개 모집해 운영위원회도 구성했다.
운영위원회가 주축이 돼 육아나눔터 공간배치, 장난감·도서 비치·물품 선정 등에 참여, 부모의 눈높이에 맞춘 공간을 조성했다.
97.5㎡ 규모의 수눌음육아나눔터는 어린이 놀이방·수면실·부모 휴식공간을 갖췄다.
또 매트·문틈안전대 등을 설치해 어린이들이 활동하는 데 안전을 확보했고, 장난감·실내 놀이기구·놀이북 등을 비치해 자녀와 부모가 함께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꾸몄다.
제주=주미령 기자 lalijoo@kmib.co.kr
제주, ‘수눌음육아나눔터’ 제1호점 개소
입력 2016-11-04 09: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