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4일 오늘의 국민일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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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이 “지난해 하반기 박근혜 대통령이 직접 재벌 회장들을 두 차례 만나 미르·K스포츠재단 자금 출연을 요청했다”고 여권 핵심 관계자에게 토로했던 것으로 3일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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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은 3일 신임 청와대 비서실장에 한광옥(74) 국민대통합위원회 위원장을 임명했습니다. 신임 정무수석에는 허원제(65) 전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을 발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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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이 최순실씨 ‘국정농단’ 사태에 대한 추가 대국민 사과와 김병준 국무총리 내정자와의 역할 분담 등 입장을 담은 대국민 담화를 발표합니다. 특히 박 대통령은 담화를 통해 필요할 경우 이번 사건과 관련해 검찰 조사를 받겠다는 의지도 표명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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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60)씨 국정농단 사태를 수사 중인 검찰 특별수사본부가 차은택(47) 전 창조경제추진단장의 비자금 조성을 의심하고 차씨 일가족 명의의 최근 7~8년치 금융거래 내역을 추적 중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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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정부가 현 정부 들어 14번째 부동산 대책을 발표했습니다. 이번 대책의 키워드는 선별적·단계적 관리입니다. 서울 강남4구 등 일부 과열 지역을 조정 대상 지역으로 지정해 집중 관리하겠다는 겁니다.
박상은 기자 pse021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