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대 이길여 총장, YWCA 한국여성지도자상 대상 수상

입력 2016-11-03 16:52

가천대 이길여 총장이 YWCA 한국여성지도자상 대상을 수상했다. 여성권익과 지위향상을 위해 헌신해왔다는 공로에 의해서다.

한국 YWCA연합회 한국여성지도자상 운영위원회는 3일 서울 명동의 전국은행연합회관에서 ‘제14회 한국여성지도자상시상식’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한국여성지도자상은 YWCA 지도자로서 여성권리 확립을 위해 애쓴 박에스더 고문총무의 정신을 기리는 취지로 2003년 제정됐다.

이 총장은 여성으로는 처음으로 의료법인을 설립하고 의료취약지역에서 병원을 운영했고 개발도상국의 심장병 어린이 무료수술 등을 펼쳤다. 또 인재양성을 위한 대학운영에도 깊이 헌신해왔다. 또 국내 최초의 보증금 없는 병원, 지역여성 자궁암 무료검진 실시, 무의촌 의료봉사, 의료취약지 병원설립과 인수, 해외교포 초청 무료시술, 수해지역 의료봉사, 새생명찾아주기운동, 한센병국제협력후원회 등 국민 의료 향상에 기여해왔다.

김동우 기자 lov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