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개그우먼 멘토풀 구축 나눔문화 확산 앞장

입력 2016-11-03 16:36
한국사회복지협의회(회장 차흥봉) 휴먼네트워크사업단과 졸탄엔터테인먼트는 3일 서울 마포구 한국사회복지회관 6층 소회의실에서 개그맨·개그우먼 멘토풀 구축 및 멘토링 나눔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3일 졸탄엔터테인먼트와 한국사회복지협의회 관계자들이 업무협약 을 한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재형 대표(가운데)와 개그맨 정진욱씨 및 한현민씨(왼쪽 세 번째와 네 번째)가 우스꽝스러운 포즈로 관계자들의 폭소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한국사회복지협의회 제공


이날 행사에서는 한국사회복지협의회 정구훈 상근부회장을 비롯 졸탄엔터테인먼트 이재형 대표 등 양 기관 임직원 약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양측은 협약을 통해 성공적인 사업 수행을 위해 적극 힘쓰기로 약속했다.
3일 졸탄엔터테인먼트 이재형 대표(왼쪽)와 한국사회복지협의회 정구훈 상근부회장이 나눔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한국사회복지협의회 제공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개그맨과 개그우먼으로 구성된 멘토풀 구축 및 진로 멘토링 프로그램 운영, 홍보를 통한 개그맨·개그우먼들의 멘토링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상호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양 기관은 첫 공동사업으로 ‘멘토-멘티가 함께하는 졸탄쑈우’를 진행한다.

 졸탄쑈우는 졸탄엔터테인먼트에서 진행하는 코미디 공연으로 개그 콩트와 순발력 넘치는 애드리브로 구성돼 있으며, 멘토-멘티가 함께 참여하는 공연을 통해 참여의 추억을 선사하게 된다.

아울러 멘토링 활동시 발생하는 다양한 에피소드를 주제로 한 콩트 구성을 통해 멘토와 멘티의 공감을 이끌어낼 계획이다.

‘멘토-멘티가 함께하는 졸탄쑈우’는 이달 중 2차례에 걸쳐 무료로 진행된다.

 정구훈 사회복지협 상근부회장은 “협약식을 통해 개그맨과 개그우먼들의 밝은 기운들이 사회곳곳에 퍼져나가 개그맨·개그우먼을 꿈꾸는 많은 청소년들에게 희망의 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재형 대표는 “소속 동료 개그맨들이 모두 동참해 멘토링 씨앗이 될 수 있도록 멘토링 나눔문화 확산에 전방위적으로 나설 계획”이라고 역설했다.

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