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스트(DGIST·대구경북과학기술원)는 4일 오후 7시 연구행정동 국제회의장에서 인공지능 알까기 경진대회인 ‘알까고 챌린지’를 개최한다.
디지스트 기술창업교육센터와 사단법인 ‘멋쟁이사자처럼’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이번 경진대회는 빠르게 발전하는 인공지능 및 데이터 기반 사업아이템 발굴을 촉진하고 창업 네트워크를 형성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대회에는 디지스트, 카이스트, 포스텍, 경북대, 중앙대, 건국대 등 전국 10여개 대학의 학생들이 참가했다. 12개 팀이 자신만의 알고리즘으로 개발한 알까기 게임 프로그램으로 실력을 겨룬다.
올해 우승팀과 지난해 대회 우승팀인 서울대 팀과의 대결을 통해 최종 우승팀을 가릴 예정이다.
황윤경 디지스트 기술창업교육센터장은 "21세기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과학기술 기반 창업을 위해서는 코딩 능력이 필수"라며 "이번 경진대회는 프로그래밍 실력 향상과 다른 학교 학생들과의 인적 교류 등 창업을 위한 경험 공유의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