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나 호텔 라운지, 식당, 전시회장 등 상업용 공간의 인테리어를 논할 때, 인테리어의 전체적인 완성도를 결정짓는 요소는 바로 ‘바닥재’다. 바닥 자체를 눈여겨보는 사람은 흔하지 않지만, 바닥재의 색상이나 소재에 따라 인테리어의 전반적인 분위기가 바뀔 수 있기 때문이다.
상업용 공간에서 일반적으로 많이 활용되는 바닥재는 원목의 느낌을 살린 ‘마루’와 이국적인 느낌을 주는 ‘타일’, 도회적인 분위기를 연출하는 ‘노출 콘크리트’ 등이 있다. 바닥재 각각의 특징이 달라서 어떤 분위기를 연출하고 싶은지에 따라 선택은 달라질 수밖에 없다.
최근 가장 각광받는 바닥재는 노출 콘크리트를 꼽을 수 있다. 노출 콘크리트는 콘크리트 특유의 느낌과 질감을 그대로 살리면서도 바닥용 페인트인 에폭시를 함께 활용해 광택을 더하는 형태로 시공되는데, 인테리어로 이름난 상업용 공간의 상당수가 노출 콘크리트와 에폭시를 활용해 바닥을 연출한 것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이처럼 에폭시를 활용한 바닥재가 인테리어 업계에서 두각을 나타내면서, 에폭시 바닥재 역시 진화하고 있다. 기존에 주로 활용되는 투명 에폭시를 대신해 다양하고 고급스러운 색상을 연출하고, 여러 번 도포해야 하는 시공의 번거로움까지 해소하고 있는 것이다.
얼마 전 출시된 삼화페인트의 ‘컬러데코플로어’가 그 대표적인 예다. 컬러데코플로어는 마이크로 컬러 파우더와 미려한 색상의 펄칩이 성분의 주를 이뤄 다양한 색상 연출은 물론 은은한 펄감까지 제공하는 에폭시 제품이다.
에폭시의 고광택에 은은한 펄감까지 더해지면서 고급 주거시설의 라운지나 카페, 호텔 등에서 노출 콘크리트의 느낌과는 또 다른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하는 데 주로 활용되고 있다.
오트밀과 믹스 너츠, 모던 그레이, 팀버 애쉬, 레드빈, 코코아, 아마존 모스, 블루 코트, 오닉스 등 총 9가지 색상으로 출시돼 실내 분위기에 맞춰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으며, 중금속이 함유되지 않은 친환경 도료로 다양한 상업용 시설에서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이 밖에도 마모와 충격에 강하고 1회 도포만으로도 시공이 가능해 시공의 편의성 또한 향상시켰다.
삼화페인트 관계자는 “기존 에폭시 바닥재는 시공 시 도포 작업을 수차례 반복해야 한다는 번거로움이 단점으로 지적되기도 했다”며 “컬러데코플로어는 이러한 단점을 보완해 한 번의 도장으로 에폭시 특유의 질감은 물론 다양하고 고급스러운 공간을 연출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콘텐츠팀 이세연 lovok@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