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대교인용 ‘코셔’인증 소금 유통 ‘논란’

입력 2016-11-03 09:21 수정 2016-11-06 17:50
일반 천일염을 ‘코셔(Kosher·전통 유대교인 음식)’ 인증을 받은 소금인 것처럼 속여 판매한 유통업자가 경찰에 검거됐다.

부산 남부경찰서는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로 소금 유통업자 A씨(48)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3일 밝혔다.

경찰은 A씨가 멕시코에서 수입한 소금을 재포장해 국내에 유통하는 과정에서 수입 당시 인증 로고를 사용하지 않은 혐의를 적용했다. 

이에 대해 A씨는 “수입 당시 정상적인 코셔 인증을 받은 숙성 토판염 제품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청의 유권해석을 받아 소량으로 재포장해 유통시켰을뿐 불법은 일체 없었다”고 주장했다. 

부산=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