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 청와대 비서실장에 한광옥, 정무수석 허원제

입력 2016-11-03 09:00
박근혜 대통령은 3일 신임 청와대 비서실장에 한광옥(74) 국민대통합위원회 위원장을 내정했다. 신임 정무수석에는 허원제(65) 전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장을 내정했다.
 정연국 청와대 대변인은 “한광옥 신임 비서실장은 4선 의원으로 김대중정부 대통령비서실장, 정당 대표, 노사정위원장 등을 역임했고 현재 대통합위원장으로 활동하는 등 민주화와 국민화합 위해 헌신해 온 분”이라고 밝혔다. 또 “화해와 포용의 가치 바탕으로 어려운 시기에 대통령을 국민적 시각에서 보좌하며 안정적으로 국정을 운영하는데 적임이라고 판단돼 발탁했다”고 말했다.
 정 대변인은 “허원제 신임 정무수석은 경향신문과 KBS, SBS 등을 거쳐 국회의원, 새누리당 홍보기획본부장,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을 역임하는 등 언론, 국회, 정부에서 다양한 활동을 했다”며 “현 상황에서 국회 및 각계각층과 긴밀하게 소통·협조할 수 있는 가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남혁상 기자 hsna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