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체티노 토트넘 감독 "변화가 필요하다"

입력 2016-11-03 08:43
손흥민이 3일(한국시간)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2017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E조 4차전 레버쿠젠과의 경기에서 드리블하고 있다. AP뉴시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44) 토트넘 감독이 부진에서 탈출하기 위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토트넘은 3일(한국시간)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2017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E조 4차전에서 레버쿠젠에 0대 1로 패했다. 토트넘은 E조 3위로 떨어졌고, 레버쿠젠은 2위로 올라섰다.
 토트넘은 레버쿠젠의 강한 전방 압박에 막혀 힘을 쓰지 못했고, 결국 후반 20분 캄플에게 결승골을 허용하며 무너졌다. 손흥민은 슈팅을 한 개도 시도하지 못하고 후반전 28분에 교체됐다.
 포체티노 감독은 경기가 끝난 후 구단 SNS를 통해 “우리는 무기력했고, 나쁜 결과를 얻었다”며 “우리는 에너지가 없었고, 공격적이지 못했다. 선수들의 분위기를 다시 올릴 필요가 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우리는 위협적인 모습이 필요하다. 변할 수 있는 한 가지 방법은 많은 노력과 분석을 하는 것이다”며 부진에서 벗어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토트넘은 오는 23일 E조 1위 AS 모나코와 맞붙는다. 토트넘이 이 경기에서도 승리하지 못한다면 16강 진출은 더욱 힘들어진다.










김태현 기자 taehyu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