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오와 경찰 총격 사건, 40대 백인 용의자 검거

입력 2016-11-03 00:20
미국 아이오와주 디모인에서 2일(현지시간) 경찰관 2명이 총격을 받고 숨졌다고 CNN방송이 보도했다. 두 경찰은 각각 다른 곳에서 매복형식의 공격을 받았다. 경찰은 용의자를 긴급 체포했다.

디모인 어반데일 소속 한 경찰관은 이날 오전 1시6분쯤 총격 신고를 받고 출동하던 순찰차 안에서 갑자기 날아 온 총알에 맞아 사망했다.
 20분 후에는 추가 지원 나온 다른 경찰관이 3.2㎞ 떨어진 곳에 정차해있던 순찰차 안에서 다시 총격을 당했다.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경찰은 이후 인근 도로를 차단하고 수사해 백인 용의자 스콧 마이크 그린(46)을 붙잡았다. 그린은 2014년 4월 총기 소지와 관련해 경찰과 충돌을 빚는 등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기소돼 징역형을 선고받은 바 있다고 CNN은 밝혔다. 










김미나 기자 mina@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