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서 또 매복 공격으로 경찰 2명 사살

입력 2016-11-02 20:56 수정 2016-11-02 21:05
매복 공격에 의한 경찰 사살 소식을 다룬 미국 CNN 방송 홈페이지. 사진=CNN 캡처

미국 아이오와주 주도 디모인에서 2일 경찰 2명이 매복 공격에 의한 총격으로 사살됐다.

 미국 CNN방송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6분쯤 디모인 근처 어반데일에서 총성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주변을 순찰하던 중 어반데일 경찰서 소속 경찰관 1명이 경찰차에 탄 채 총에 맞아 숨진 것을 발견했다.

 이후 경찰이 용의자를 찾기 위해 수색을 벌이다 디모인 경찰서 소속의 또 다른 경찰관이 마찬가지로 경찰차에 총을 맞고 쓰러진 것을 찾아냈다. 경찰은 그를 병원에 옮겼지만 숨졌다.

 현지 경찰 당국은 “비겁한 용의자의 매복 공격으로 사망했으며 현재 용의자를 압축해가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7월 텍사스주 댈러스에서는 경찰의 흑인 사살에 반발해 흑인이 매복한 상태에서 경찰에게 발포해 경찰관 4명이 숨지는 사건이 발생한 적이 있다.










손병호 기자 bhso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