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애인재단, 지속가능보고서 대상 수상

입력 2016-11-02 19:41
한국장애인재단(이사장 이성규)은 2일 그랜드힐튼 서울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15회 글로벌스탠더드경영대상’에서 지속가능성보고서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2일 ‘제15회 글로벌스탠다드경영대상’ 지속가능성보고서 부문 대상을 수상한 한국장애인재단 이성규 이사장(왼쪽)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장애인재단 제공


글로벌스탠더드경영대상은 한국능률협회와 한국능률협회인증원이 공동 주최하는 시상으로 국내 우수 경영 사례를 발굴 및 실천을 독려하기 위해 2002년 제정돼 올해로 15회째를 맞았다. 

한국장애인재단은 보고서 품질과 의사소통의 효과성이 우수해 타의 모범이 될 만한 지속가능성보고서를 발간한 점을 높이 평가받아 대상을 거머쥐었다.

한국장애인재단의 지속가능성보고서는 국제 가이드라인인 GRI G4를 기준으로 경제·사회·환경 분야에 대한 지속가능경영 전략과 재단 활동의 성과를 정확하고 이해하기 쉽게 작성된 것이 특징이다.

 재단은 “제3자 검증을 통해 신뢰성을 인정받아 믿을 수 있는 자료를 만들고자 노력했다”며 “지속가능경영 활동과 성과가 투명하게 공개돼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장애인재단의 지속가능성보고서는 한국능률협회인증원의 평가기준에 근거하여 9개 기관 전문가 그룹 평가에서 보고 정보의 중요성, 이해가능성, 신뢰성 원칙 부합여부 등을 높이 평가 받아 우수 보고서로 채택된 것으로 분석된다.

이날 시상식에 참석한 한국장애인재단 이성규 이사장은 “한국장애인재단은 우리나라 최초의 장애인을 위한 공익재단이라는 소명과 자부심을 갖고 비영리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지속가능경영을 꾸준히 추진해 나감으로써 신뢰받을 수 있는 공익재단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국장애인재단은 2004년 설립이후, ‘다름이 차별로 되지 않게, 가능성을 이어주는 한국장애인재단’이라는 비전과 함께 윤리헌장, 고객만족헌장을 공표해 윤리규범에 따른 최적의 서비스 제공 실천을 위한 노력을 통해 ‘장애가 또 다른 힘이 되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앞장서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