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이 '최순실 쇼크'를 앓고 있습니다. 국민들도 큰 상처를 받고 허탈감과 분노는 빠르게 번지고 있습니다. 하루가 멀다하고 새로운 관련 인물과 의혹과 보도가 쏟아지죠. 상처 받은 국민들 마음은 누가 위로해 주나요?
오늘 인기기사도 여전히 최순실 관련 소식이 많네요. 지하철이나 버스 안에 서 있을 당신을 위해 오늘 하루 가장 핫한 이슈였던 모바일 뉴스를 모았습니다. 읽다보면 어느새 목적지에 도착~! 과연 '최순실 사태'의 종착역은 어디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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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참사 다음날 박근혜 대통령이 체육개혁을 주문했다는 문화체육부 장관의 음성이 공개됐습니다. 2014년 4월은 고3이었던 최순실씨의 딸 정유라씨가 아시안게임을 앞둔 시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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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여옥(57) 전 한나라당 의원이 새 책 ‘흙수저 연금술’(독서광)을 들고 작가로 돌아왔습니다. 출간을 계기로 정계 은퇴 후 4년여 만에 입을 뗀 전 전 의원은 한 시민으로서 박근혜정부를 지켜보며 “빨리 임기가 끝나기만을 바랐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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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선실세’ 최순실(60)씨를 중심으로 뭉쳐 각종 이권에 개입해 왔던 이른바 ‘최순실 라인’이 급속하게 무너지고 있습니다. 미르·K스포츠재단 관계자와 최씨 회사에서 일한 측근 가운데 검찰 수사에 협조하거나 최씨에게 불리한 증언을 내놓으며 등을 돌리는 이들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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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종범 전 대통령정책조정수석비서관이 박근혜 대통령 지시를 받아 미르재단과 K스포츠재단 설립 과정에서 전국경제인연합회 모금 지시를 했으며, 최순실씨와 박 대통령 사이에 ‘직거래’가 있었다는 식의 충격적인 발언을 했습니다.
박효진 기자 imher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