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시는 청원구 사천동 일대에 들어설 실내빙상장 건축설계 공모에서 ㈜선엔지니어링 건축사사무소가 제출한 작품이 당선작으로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당선작은 연면적 5492㎡에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실내 빙상장을 설계했다. 아이스링크 1면과 컬링 연습장 2면, 관람석 950석을 갖추게 된다. 주차 대수는 대형버스 5대를 포함해 총 83대를 수용할 수 있도록 했다.
건물은 청주의 정체성인 직지와 동계스포츠의 상징인 얼음 결정체를 모티브로 했다.
시 관계자는 “기존 계획과 당선작 등을 토대로 내년 상반기까지 실시 설계를 완료할 방침”이라며 “2018년 상반기에 실내 빙상장을 준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청주=홍성헌 기자 adho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