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른한 오후 톡톡] 아동수당, 저출산·경기 부축 해법 될까

입력 2016-11-02 15:45

나른한 오후 4시입니다. 밀려드는 업무에 지칠 시간, 잠시 휴식을 취하며 읽을 수 있는 유용한 생활정보를 모았습니다.


국회와 보육 전문가들을 중심으로 아동수당 논의가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프랑스 일본 등 선진국에서도 도입하고 있는 아동수당은 매달 일정 금액을 정부가 직접 지원해 아동 보육의 질을 개선한다는 점에서 간접 지원에 그친 기존 출산·보육 대책과는 패러다임이 다릅니다. 


서울시가 노인들이 많이 사는 아파트에 인지능력을 키우는 똑똑한 디자인을 입혔습니다. 헷갈리기 쉬운 아파트 출입구에는 이름을 붙여 이정표를 달고 층마다 눈에 띄는 색깔로 커다란 숫자를 써서 층수 구분이 쉽도록 했습니다. 썰렁했던 쉼터는 음악과 꽃향기, 밝은 조명이 오감을 자극하는 휴식처로 변했고 이용이 뜸했던 운동 공간에는 그림을 보며 따라할 수 있는 체조판과 지압길이 생겼습니다.


편의점 업계가 대목인 ‘빼빼로데이’를 앞두고 배달 서비스까지 동원해 빼빼로 마케팅에 나서고 있습니다. 


문학출판사 문학과지성사(이하 문지)가 억울합니다. 최근 남성 문인들의 성폭력 고발이 도미노처럼 이어지는 가운데 유독 문지에서 시집을 낸 시인들이 다수를 점하고 있기때문입니다. 일련의 사태는 우연의 일치일까요? 보이지 않는 권력의 그림자가 작용하는 것일까요? 

박효진 기자 imher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