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시 레이저가 작동되는 중에 방귀를 뀌면 점화돼 심각한 화상을 입을 수 있다는 발표가 나왔다.
2일 애니메이션 뉴스 토모뉴스는 최근 도쿄 타임지가 보도한 지난 4월 도쿄에서 수술을 받던 환자의 화상뉴스를 전했다.
도쿄 타임스지에 따르면 환자는 도쿄의과대학병원에서 자궁 경부 외과 수술을 받았다.
해당 수술은 레이저와 관련된 것으로 전해진다. 수술 도중 환자가 숨을 내쉬며 방귀를 뀌자 그 가스가 레이저의 광선에 연결돼 발화했다.
불이 붙으며 폭발했다. 그 결과 생긴 화재로 인해 환자는 허리, 다리, 몸 대부분에 심각한 화상을 입었다.
조사 위원회는 환자의 방귀가 실제로 불길을 일으켰다는 것을 알아내는데 6개월이 걸렸다. 그들은 그것을 도저히 믿을 수 없을 정도였다.
방귀의 가연성이 확인되며 레이저 수술 도중 방귀를 뀌지 않도록 해야 한다며 주의를 환기시켰다.
최영경 기자 ykchoi@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