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관광공사, 경주관광의 ‘기’(氣) 살리기 위해 풍성한 행사 준비했다

입력 2016-11-02 13:51
경북관광공사가 안전한 도시 경주를 알리며 경주관광의 ‘기’(氣)를 살리기 위해 가을단풍과 함께하는 11월 풍성한 행사를 준비했다.
단풍이 곱게 물든 경주 보문관광단지 산책로를 관광객들이 여유롭게 걷고 있다. 경북관광공사 제공

 우선 5일과 26일에는 ‘보문호반 별빛걷기’행사가 각각 개최된다. 보문호반 별빛걷기는 매월음력 보름마다 열려 인기를 얻고 있는 달빛걷기와는 달리 이번 11월달만 개최되는 특별 걷기행사다. 보문관광단지내 보문수상공연장에서 오후 6시에 시작해 가을빛으로 물든 보문호반길을 걷게 된다.

 보문호반길에는 통기타, 색소폰, 플롯 공연이 펼쳐지고 별빛미션으로 별빛도장을 수놓는 별빛트리존과 참가한 사람들과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는 별빛포토존 등 아기자기한 미션도 운영된다.

 또 보문수상공연장에서 개최되는 별빛공연 5일 행사에는 유쾌한 타악팀인 잼스틱의 공연이 펼쳐지고 26일 행사에는 초청가수 박구윤의 특별공연이 준비된다.

 이어 14일에는 ‘보문호반 달빛걷기’ 행사가 오후 6시에 개최된다. 보문호반길에는 통기타, 색소폰 공연이 펼쳐지고 달빛 걷기에 빠질 수 없는 미션으로 사랑을 낙서로 표현하는 사랑의 낙서존, 소원지와 느린우편엽서를 보내는 사랑의 소망존, 사랑의 징검다리 건너기 등의 미션이 진행돼 재미를 배가시킨다.

 보문수상공연장 달빛공연은 경주 출신 인기가수 한혜진의 특별공연이 있고 퓨전 크로스오버 비스타의 공연도 계획돼 있다.  이날 사회는 경북도 홍보대사인 개그맨 김종국이 진행하며 행사 마무리에는 경주관광 활성화의 ‘기’(氣)를 불어넣는다는 염원이 담긴 불꽃놀이쇼가 펼쳐진다.

 별빛걷기와 달빛걷기 참가신청은 (사)한국체육진흥회를 통한 인터넷과 전화(02-2272-2077, 02-2274-7077)를 통해 접수한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사전접수 선착순 1000명까지 기념품이 제공된다. 행사 당일 보문수상공연장에서도 접수가 가능하다.

 ‘2016 중국인 대구·경북 방문의 해’를 맞아 오는 18일에는 경주시민운동장에서 ‘중국인 관광의 날’ 행사를 개최한다.

 이날 행사는 국내·외 최정상의 아이돌이 참여하는 KBS 정규프로그램인 ‘뮤직뱅크’ 스페셜 방송촬영을 통해 안전한 관광 경주 홍보효과를 극대화 한다는 방침이다.

 김대유 경북관광공사 사장은 “11월을 기점으로 경주가 관광도시로서 예전의 명성을 회복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안전한 관광도시 경주를 위해 힘을 모아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주=김재산 기자 jskimkb@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