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애창곡 ‘만남’의 주인공인 가수 노사연이 한국시리즈 4차전 경기에 앞서 애국가를 부른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리는 한국시리즈 4차전에 앞서 마산 출신 가수 노사연이 애국가를 부를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노사연은 1978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돌고 돌아가는 길’로 금상을 수상하며 가요계에 데뷔했다. 최근에는 노래경연 프로그램인 ‘판타스틱 듀오’ 등을 통해 방송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또 이날 경기에는 탈북 청소년들로 구성된 퍼플야구단의 염용혁 군과 박하나 양이 각각 시구, 시타자로 나선다. 퍼플야구단은 올해 5월 창단됐다. 탈북 청소년들이 북한에서 접하기 어려웠던 낯선 야구를 통해 세상과 소통하는 방법을 배우고 있다.
박구인 기자 capta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