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장신대 총장 이·취임예식 거행

입력 2016-11-02 10:20

한일장신대 오덕호 총장 이임 및 구춘서 총장 취임예식이 오는 8일 오전 11시 예배당에서 거행된다.

 이 행사에는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 증경총회장 김동엽(서울목민교회) 목사와 정장복 명예총장, 이사장 박종숙(전주중부교회) 목사와 전·현직 이사진, 안주훈 총회7개신학대학총장협의회 회장(서울장신대 총장), 안호영 국회의원, 백용술 총동문회장과 교계 인사, 교·직원, 재학생, 동문 등 10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오덕호 총장은 2012년부터 4년동안 재직하면서 △‘Be A+ SERVANT’를 내세운 섬김교육 강조 △인문고전읽기 등 인성교육 실시 △1년간 무보수 총장직 수행 △간호학과 신설 및 정원 증원 △2014년 대학기관평가 및 2016년 간호교육인증평가 인증 획득 △교육환경 개선 △목회자 설교 향상 및 평신도 신앙생활 향상 프로그램 개설 등을 통해 대학의 위상을 높이고 한국교회 발전을 위해 기여했다.

 취임하는 구춘서 총장은 연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장로회신학대 대학원에서 교역학과 신학석사, 미국 프린스톤신학교 신학석사, 미국 뉴욕 유니온신학교에서 철학석사와 철학박사 학위를 각각 취득했다.

 경신고 교사, 뉴욕 유니온신학교 튜터, 뉴욕신학교 겸임교수를 지냈고, 미국 장로교 선한목자교회와 믿음교회에서 담임목사로 재직했다. 미국 장로교 동북대회(North East Synod)의 인종문제위원회 회원, 미국장로교 뉴욕시노회 한국목회위원장, 총회 미자립교회 대책위원회 및 목회전략개발위원회 전문위원, 이단사이비대책위원회 전문위원과 상담소장 등을 지냈다.

 1997년부터 한일장신대 신학부 교수로 재직하면서 기획개발처장, 대학원장, 아시아태평양국제신학대학원장, 경건실천처장 등을 역임했다. 저서에는 '허물고 다시 짓는 신학세계', '탈현대시대 신학하기', '허물고 다시짓는 세계신학', '신론', '성령론' 등이 있다.

최영경 기자 ykchoi@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