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동백세브란스 병원, 내년에 공사 재개

입력 2016-11-02 00:12 수정 2016-11-02 00:13

경기도 용인시는 연세의료원이 동백세브란스병원의 공사를 재개하는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고 1일 밝혔다.


 시는 연세의료원은 지난달 27일 법인이사회를 열어 용인시 협조를 조건부로 동백세브란스병원 공사 재개를 위한 태스크포스팀을 구성하기로 했다며 태스크포스팀은 설계를 재검토하고 빠르면 내년 상반기 중 시공사를 선정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연세의료원은 공사 재개 조건으로 역북동 도시개발사업의 용도지역 변경과 동백동 도시첨단산업단지의 개발을 연계하고 이에 대한 협조공문을 시에 접수하기로 했다.

 또 연세의료원은 용인시와 의료특화 도시첨단산업단지로의 조성하는 등의 방안에 대해 세부사항을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연세의료원과 상당 부분 의견접근이 이뤄진 만큼 빠른 시일내 공사를 재개할 수 있도록 협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연세의료원은 경영난으로 동백세브란스병원 건립을 2년째 중단하고 있었다.












용인=강희청 기자 kanghc@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