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해양경비안전본부가 불법조업 중국어선에 처음으로 공용화기를 사용했다.
중부해양경비안전본부 기동전단은 1일 오후 5시6분쯤 인천 해역에서 불법조업 중이던 중국 어선 2척을 나포하던 중 주변 어선 30척이 몰려들며 해경 함정을 위협하자 M60 기관총 수백발을 발사했다.
해경은 해군과 합동으로 정당한 법집행에 저항하는 중국어선에 대해 지난달 11일 ‘정부합동 대책’ 이후 처음으로 공용화기를 직접 사용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해경은 불법으로 저항하는 중국어선에 대해 공용화기 사용 등 강력히 대응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종구 기자 jgle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