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환 솔로홈런… 5회초 타격 살아난 두산 선취점

입력 2016-11-01 19:57 수정 2016-11-01 20:04
사진=뉴시스

두산 베어스가 선취점을 뽑았다.

 두산의 4번 타자 김재환은 1일 경남 창원 마산구장에서 NC 다이노스와 가진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3차전 원정경기에서 득점 없이 맞선 5회초 선두타자로 나와 우월 솔로홈런을 날렸다.

 앞서 4회까지 단 1개의 피안타 없이 무실점 호투한 NC 선발투수 최금강의 4구째 시속 137㎞짜리 패스트볼을 타격해 오른쪽 담장을 넘겼다. 비거리는 115m.

 김재환의 홈런은 잠잠했던 두산 타격에 불을 붙였다. 두산은 이어진 2사에서 양의지와 허경민의 연속 2루타로 점수를 추가했다. 후속타의 불발로 추가점은 없었지만 두산은 2-0으로 달아났다.

 두산은 앞서 열린 서울 잠실구장 홈 2연전에서 모두 승리했다. 이 경기에서 이기면 한국시리즈 2연패를 위한 매직넘버를 1개로 줄일 수 있다.

마산=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