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보우덴 vs NC 최금강… 한국시리즈 3차전 선발 명단

입력 2016-11-01 17:58
사진=뉴시스

두산 베어스의 마이클 보우덴(30)이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마산 원정의 선봉장으로 나섰다. NC 다이노스는 최금강(27)을 선발투수로 세웠다.

 두산은 1일 경남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리는 한국시리즈 3차전 원정경기에서 보우덴을 마운드에 올린 선발 라인업을 확정했다. 타선은 2차전과 마찬가지로 ▲박건우(중견수) ▲오재원(2루수) ▲민병헌(우익수) ▲김재환(좌익수) ▲닉 에반스(지명타자) ▲오재일(1루수) ▲양의지(포수) ▲허경민(3루수) ▲김재호(유격수)다.

 두산은 앞으로 2승만 더하면 한국시리즈 2연패를 달성할 수 있다. 지금까지 한국시리즈에서 1, 2차전을 모두 승리한 팀의 우승 확률은 88%다. 두산은 높은 승률을 갖고 앞으로 사흘간 열리는 마산구장 원정 3연전에 나섰다.

 보우덴은 정규리그에서 18승을 수확해 에이스 니퍼트(22승)에 이어 다승 2위에 올랐다. NC 상대전적은 2승1패 평균자책점 1.17로 높은 편이다.

 최금강은 사상 처음으로 한국시리즈에 진출한 NC의 뒤집기 쇼를 시작할 방어선이다. 올 시즌 정규리그 11승을 쌓았지만 포스트시즌 등판은 처음이다.

 NC는 ▲이종욱(좌익수) ▲박민우(2루수) ▲나성범(우익수) ▲에릭 테임즈(1루수) ▲이호준(지명타자) ▲박석민(3루수) ▲손시헌(유격수) ▲김성욱(중견수) ▲김태군(포수)으로 타순을 적었다.

마산=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