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가수 하춘화 ‘노래인생 55년’...부산서 ‘나눔·사랑 콘서트’

입력 2016-11-01 15:06

국민가수 하춘화가 노래인생 55주년을 기념하는 ‘나눔·사랑 콘서트’ 를 다음달 9~10일 부산시민회관 대극장에서 갖는다.
하춘화씨는 1일 부산 해운대 문화콘텐츠 콤플렉스 복합공간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55년 동안 2500여 곡을 발표하는 등 사랑과 성원을 보내주신 팬들에게 보답하기 위한 감사의 무대를 갖는다고 밝혔다. 공연 수익금은 노래를 통해 사회 봉사 활동을 계속해온 하춘화씨의 뜻에 따라 부산지역 저소득층을 돕는 성금으로 기탁된다.

이번 공연은 하춘화씨의 수많은 히트곡 ‘물새 한 마리’ ‘영암아리랑’ ‘날 버린 남자’ ‘난생처음’ ‘호반에서 만난사람’ ‘연포아가씨’ ‘무죄’ 등의 대표곡과 불멸의 명가요, 신세대 가요, 낭만의 POP, 장르를 초월한 다양한 노래와 탭댄스 등 그 누구도 따를 수 없는 가창력과 카리스마적인 무대매너, 뛰어난 화술로 열창과 감동의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또 ‘하춘화 노래 55년’을 통해 한국 가요 80년사를 재조명하는 역사의 현장이 될 전망이다.

특히 하춘화씨는 40여 년간 우리 사회 어려운 곳곳에 200여 억원을 기부, 기부문화 확산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도 유명하다.

부산=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