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진 대구시장 "최순실 사태 해결 위해 국회해산 해야"

입력 2016-11-01 14:10 수정 2016-11-01 14:47
권영진 대구시장이 1일 대구시청 기자실에서 기자들에게 최순실 사태에 대한 생각을 말하고 있다. 대구시 제공

‘최순실 게이트’로 전국이 들썩이고 있는 가운데 권영진 대구시장이 사태해결을 위해 국회해산을 해야 한다는 주장을 했다.

 권 시장은 1일 대구시 기자간담회 자리에서 최순실 사태에 대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거국내각과 개헌, 국회해산이 필요하다”며 “내년 말 대통령 선거와 국회의원 선거를 동시에 치러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지금 국회는 문제를 해결할 능력이 없다”고 덧붙였다.

 권 시장은 또 “오후 9시쯤 서울에서 남경필 경기지사, 원희룡 제주지사, 김기현 울산시장 등 새누리당 소속 단체장 4명이 모이기로 했다”며 “이 자리에서 이번 사태에 대한 의견을 논하고 정리되는 것이 있으면 성명 등도 발표할 수 있다”고 말했다.

 권 시장은 공항 이전 등 지역 현안과 사업에 대해서는 “최순실 사태에도 불구하고 차질 없이 진행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