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상수(56) 감독과의 불륜설 이후 행적을 감춘 배우 김민희(34)의 복귀설이 흘러나왔다.
다수의 영화 관계자에 따르면 김민희는 과거 함께 일했던 매니저와 손을 잡고 향후 활동 계획에 대해 논의했다고 1일 일간스포츠가 보도했다.
두 사람은 개인 메일로 여러 영화 시놉시스를 주고받으며 작품 출연 여부를 검토를 하고 있다고 한다.
한국 영화계에서는 아직까지 김민희 캐스팅을 조심스러워하는 분위기다. 불륜설 이후 악화된 이미지를 말끔하게 회복하기 어려워 보이기 때문이다. 다만 프랑스 등 해외에서의 러브콜이 적지 않게 들어오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민희와 홍상수 감독은 지난 6월 불륜설이 불거진 데 이어 7월 미국 유타주에서 비밀 결혼식을 올렸다는 의혹에까지 휩싸였으나 줄곧 침묵을 지키고 있다. 해명은커녕 그 어떠한 입장도 내놓지 않은 상태다.
홍상수 감독은 오는 10일 신작 ‘당신 자신과 당신의 것’을 내놓는다. 하지만 개봉에 앞서 통상 열리는 언론시사회에조차 참석하지 않을 예정이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