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거슨 전 감독 “호날두, 발롱도르 수상에 적합”

입력 2016-11-01 11:00
AP뉴시스

알렉스 퍼거슨 전 감독이 ‘옛 제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에 대한 애정을 숨기지 않았다.

퍼거슨 감독은 1일 스페인 마르카와의 인터뷰에서 “호날두 외에는 국제축구연맹(FIFA) 발롱도르 수상에 적합한 선수가 생각나지 않는다”고 말했다. 

발롱도는 세계 최고의 축구선수에게 수여되는 상이다. 호날두는 2003년부터 2009년까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퍼거슨 감독의 지도를 받았다.

퍼거슨 감독은 “호날두의 업적은 엄청나다. 부상으로 유로2016 결승전을 모두 뛰지 못했지만 사이드라인에서 동료들을 지원하며 우승까지 차지했다”며 “호날두와 함께 맨유에 있던 시절은 내가 자랑스러워하는 순간 중 하나”라고 했다.

호날두는 지난 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레알마드리드에서 51골을 기록했다. 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와 포르투갈 대표팀에서도 활약을 이어갔다.










박구인 기자 capta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