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충북현신도시서 2일 개청식

입력 2016-11-01 12:00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조감도.

공무원 교육의 산실인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이하 국가인재원)이 2일 충북 진천 혁신도시 신청사에서 개청식을 연다고 1일 인사혁신처가 밝혔다.
중앙공무원교육원에서 이름을 바꾼 국가인재원은 36년의 ‘과천시대’를 접고 지난달 26일 충북 진천군 덕산면 교학로 충북혁신도시로 이전했다.

국가인재원은 대지 13만3000㎡, 지하 1층·지상 6층 규모로 교육·업무시설, 대강당, 후생시설, 기숙사 등을 갖췄다.

16개 중·소형 강의실과 40여 개 분임실, 450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대형강의장 2실 등 첨단 교육시설을 갖췄다.

신청사 입구에는 국가와 국민에 헌신‧봉사하는 공직자의 국가관, 공직관, 윤리관 가치실현을 나타내는 지주석이 설치돼 있다. 광장에는 대전청사 건립(1974) 당시 조성했던 ‘내 一生 祖國과 民族을 爲하여’와 ‘애국애족의 산 교육실천’이라고 쓰인 휘호석이 설치돼 있다.

진천에 있는 본원은 관리자 중심의 공직가치·리더십 등 기본·역량 교육과 R&D 등 핵심기능을 담당하는 공무원 인재개발 허브로, 과천 분원은 국제교류협력, 외국공무원 교육 등 글로벌리더 양성센터로 운영된다.
개청식에는 김동극 인사혁신처장, 옥동석 국가인재원장 및 교직원, 교육생 등 4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인사처는 국가인재원의 진천시대 개막으로 신임관리자, 5급 승진자, 7·9급 신규자 등 연간 10만명 이상의 공무원이 충북혁신도시를 방문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진천 본원 광장에 설치된 휘호석. 인사혁신처 제공

라동철 선임기자 rdchul@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