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리브영이 고객과 만나는 현장에서의 에피소드를 모아 책으로 발간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전국 각지에서 근무하는 직원을 독려할 뿐만 아니라, 현장의 의견을 수렴하고 이를 통해 고객 서비스 향상에 만전을 기한다는 취지에서 마련됐다고 소개했다.
이 수기집에는 지난 7월 6일부터 8월 7일까지 약 한 달간 전국 매장 직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고객응대 수기 공모전에 출품된 수기 중 35편을 엄선해 실었다. ‘고객과의 특별한 인연’ ‘나를 성장시킨 경험’ ‘고객과 내가 함께 느낀 따뜻함’ 세 가지 주제로 구분해 직원들이 고객을 대하는 다양한 상황과 그에 대한 대처 경험을 담았다.
이번 수기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최연지 사원은 “이번 ‘더 에피소드’ 발간이 관심과 진심이 바탕이 되는 서비스야말로 고객에게 큰 감동을 줄 수 있다는 것을 모든 직원이 다시 한 번 공감하는 계기가 되면 좋겠다”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이번 수기집 발간을 통해 현장 직원을 독려하는 것은 물론, 고객과 만나는 ‘결정적 순간’에 대한 중요성을 전 구성원이 되새기며 서비스 향상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혜림 선임기자 m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