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멀스멀 고개드는 물가

입력 2016-11-01 09:38
지난달 소비자물가는 농산물 가격 하락에도 불구, 전기요금 인하 효과 소멸, 석유류 하락폭 축소로 9월보다 높은 1.3% 상승했다. 8개월만에 최고치다.  전기수도가스는 하계 전기요금 한시 인하 효과 소멸로 전년동월비 하락폭이 13.9^%에서 8.2%로 축소됐다. 석유류의 경우도 국제유가 상승 효과가 반영되면서 전년동월비 하락폭이 줄어들었다. 11월부터 도시가스요금과 맥주 요금 인상 등으로 체감 물가가 더 상승할 것이라는 관측이다. 

이성규 기자 zhibag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