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대학생들 시국선언 잇따라, 계명대 학생들도 동참

입력 2016-11-01 09:12
'최순실 사태'와 관련해 경북대, 영남대, 포스텍,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등 대구·경북지역 대학생들이 잇따라 시국선언을 하고 있는 가운데 계명대학교 학생들도 시국선언을 한다.

 계명대 시국선언을 원하는 학생들은 오는 2일 낮 12시부터 40여분 동안 계명대 '구 바우어관' 앞에서 30여명의 학생들이 참가한 가운데 시국선언을 한다고 1일 밝혔다.

 대명동 계명대 미술대학 학생들도 시국선언에 동참한다. 미술대학 학생 시국선언자들은 같은 날 오후 5시 '최순실 사태에 대한,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공동 시국선언문'을 낭독할 예정이다. 20~30명의 학생이 참석한다.

 계명대 미술대학 시국선언 참가 학생들은 "총학생회와 관련없는 자발적으로 모인 학생들의 주체적인 시국선언"이라고 밝혔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