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킬로이, 테러 우려로 터키항공 오픈 불참

입력 2016-11-01 07:54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사진)가 11월 3일부터 터키 안탈리아에서 열리는 유러피언투어 터키항공 오픈에 불참한다고 발혔다.

 지난 31일 AFP통신에 따르면 매킬로이는 전날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WGC HSBC 챔피언십을 마친 후 “터키항공 오픈에 출전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매킬로이는 불참 사유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하지만 외신들은 최근 터키에서 잇따라 터진 테러 때문에 안전상의 우려로 불참을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최근 2년 동안 터키에서는 각종 테러가 발생했다. 특히 대회가 열리는 도시와 가까운 곳에서도 테러가 있었다.

 터키항공 오픈은 78명이 참가해 컷 없이 진행되는 대회다. 타이거 우즈도 이 대회에 참가할 계획이었지만 아직 컨디션이 완전하지 않다는 이유로 불참을 선언한 바 있다. 한국남자골프에서는 안병훈과 왕정훈이 이 대회에 출전한다.










김태현 기자 taehyu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