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세 연하남 엘바 “마돈나와 안 잤어” 염문설 부인

입력 2016-11-01 07:52
마돈나 공연 당시 두 사람의 모습. 이드리스 엘바가 직접 트위터에 게재

‘팝의 여왕’ 마돈나(58)와의 염문설에 휩싸인 배우 이드리스 엘바(44)가 열애 의혹을 부인했다.

이드리스 엘바는 31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마돈나와의 스캔들에 대해 직접 언급했다. 그는 “내가 마돈나와 잤다고? 젠장, (그건) 사실이 아니야. 거짓 기사를 믿지 마라(Am, I sleeping with Madonna? No motherfuXXXX. Don't believe the Hype)”라고 적었다.

앞서 영국 일간지 더 선은 지난 28일 열린 이드리스 엘바의 킥복싱 데뷔 경기에 마돈나가 참석해 핑크빛 분위기를 연출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현장에 있던 소식통의 말을 빌어 “마돈나와 이드리스 엘바는 경기 이후 열린 파티에 1시간 동안 머물렀다”며 “주변 시선을 의식하지 않고 함께 춤추면서 키스를 했다. 두 사람은 오직 서로만을 바라봤다”고 전했다.

마돈나 SNS

파티 이후 마돈나는 인스타그램 등 SNS에 이드리스 엘바와 함께 찍은 사진을 여러 장 게재했다.

두 사람은 수년 전부터 알고 지내던 사이였다. 지난해 독일에서 열린 마돈나의 투어 콘서트 무대에 이드리스 엘바가 DJ로 참여하기도 했다.

영국 출신인 이드리스 엘바는 1995년 BBC 드라마 ‘앱솔루틀리 패뷸러스’를 통해 데뷔한 이후 연기자와 뮤지션으로 활동해왔다. ‘퍼시픽 림’ ‘토르: 다크 월드’ ‘스타트렉 비욘드’ 등 영화에 출연했고, ‘도리를 찾아서’ ‘정글북’ ‘주토피아’ 등 애니메이션에서는 더빙을 맡았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