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다문화축제 ‘글로벌 페스티벌’, 성황리에 마쳐

입력 2016-11-01 00:20

경기도 용인시는 지난 30일 시청광장에서 열린 ‘글로벌 페스티벌’이 1500여명의 다문화가족과 시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폐막됐다고 31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국경없는 세계인을 다(多)담다’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각 나라별 문화와 먹거리‧전통의상을 체험할 수 있는 부스를 비롯해 태권도 시범과 마술·댄스 공연, 승마체험행사 등 다양한 행사가 선보였다.

 또 중국의 전통문화인 경극가면과 일본의 놀이문화인 물풍선요요낚기, 각 국가별 세계의상 퍼레이드와 명랑운동회, 3군사령부 군악대 공연도 열렸다.

 특히 승마체험장에는 많은 시민과 어린이들이 승마와 말 먹이주기 체험을 하기 위해 줄을 서는 등 인기를 모았다.  

 정찬민 시장은 “서로 다른 문화를 존중하고 배려하는 마음은 용인시가 추구하는 ‘사람들의 용인’에 가장 부합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2만6000여명 외국인주민과 다문화가족들이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적응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용인=강희청 기자 kanghc@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