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종길 안산시장 “대부도는 블루오션, 세계가 주목하는 곳으로 성장할 것”

입력 2016-11-01 00:19

“지금이야말로 대부도를 친환경관광지로 개발해 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는 최적기라고 생각합니다.”


 제종길 경기도 안산시장은 지난 27일 대부 아일랜드cc에서 열린 ‘대부도 보물섬 프로젝트’ 통합 워크숍에서 “대부도는 2000만명이 거주하는 수도권에 바다를 접한 미개발 지역”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시는 이날 워크숍은 민선6기 제종길 시장 취임 후 2년 동안 15개부서 23개 담당에서 추진 중인 대부도 보물섬 프로젝트 30개 정책과제에 대한 추진 성과를 점검하고, 향후계획을 공유하는 자리였다며 제 시장과 정책추진 부서장과 담당계장 등 100여명 직원들이 참여했다고 설명했다.

 제 시장은 대부도 보물섬 프로젝트 담당 직원을 대상으로 특강도 가졌다.

 제 시장은 “여러분들이 지난 2년간 대부도 보물섬 프로젝트를 실행하면서 많은 의문점을 가졌을 것”이라며 “그러나 대부도는 여러분들이 가진 상상 이상으로 큰 가치를 지니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대부도는 수도권 최고의 블루오션”이라며 “아직까지는 보물섬이라고 하기에는 미완성인 섬이지만 수도권에 위치하고 있고, 중국과 인접해 있는 바닷가로써의 장점이 있는 만큼 투자가치와 발전가능성이 충분한 지리적 여건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제 시장은 “대부도의 지명도와 자산 가치를 높이기 위해서는 적극적으로 선투자를 해서 경제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사전 준비에 철저를 기해야 할 것”이라며 “신안산선 및 소사원시선 개통 및 KTX의 초지역 정차 등에 따른 획기적 교통망 형성과 관련해 많은 사람들이 대부도와 안산을 찾게 될 여건을 대비해서 다시 찾고 싶은 매력적인 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해양관광 콘텐츠를 개발해야 한다”고 말했다. 










안산=강희청 기자 kanghc@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