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시공사, 주거와 의료를 함께 제공하는 신개념 따복하우스 모델 제시

입력 2016-11-01 00:19
경기도시공사는 31일 ‘경기도·도의료원·도의료원 파주병원’과 따복하우스 복합건립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도시공사는 이번 협약은 파주병원 주차장부지에 실버형 따복하우스와 병원용 주차장을 복합 건립해 파주지역의 주거복지 및 공공의료서비스를 향상시키데 목적이 있다며 지난 3월 의료원부지활용을 통한 따복하우스 건립을 도에 제안해 도의료원, 파주병원 등 관련기관과 협의를 거쳐 결실을 맺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날 체결된 협약서에 따르면 사업을 위한 각 기관의 업무분장과 사업기간, 재원조달방법, 소유 및 관리 등에 관한 내용이 담겨 있다.

 사업부지는 도에서 무상임대 형식으로 제공하며, 따복하우스는 공사가 관리하고 병원용 주차장은 파주병원에서 관리하게 된다.

 공사는 복합건물 건립을 위해 총 134억원을 투입한다. 올해 사업승인을 받아 내년 상반기에 착공해 2018년에 완공할 계획이다.

 복합건물은 파주시 금촌동 일원의 대지면적 1876㎡에 지하 4층, 지상 7층으로 지어질 예정이며, 내부 시설로는 실버형 따복하우스 50호와 병원용 주차장 150여 면이 들어 설 예정이다.

 공사 관계자는 “실버형 따복하우스에 에코플랜트(실내수경재배시설) 등을 설치해 자연스러운 주민공동체 형성을 유도할 것”이라며 “파주병원의 U-헬스 서비스를 도입, 고령자 입주민의 건강관리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금식 사장은 “따복하우스와 공공의료시설을 연계한 새로운 복합서비스(주거+의료)를 제공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형태의 따복하우스를 통해 경기도민의 주거복지 향상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수원=강희청 기자 kanghc@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