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국가직 공무원 시험이 점점 다가오고 있다.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의 마음은 시간이 지날수록 초조해지기 마련이다. 이에 공무원 학원 KG패스원 정수현 교수는 공무원 영어 시험 독해 분야에 대한 효과적인 학습 노하우를 공개했다.
KG패스원 정수현 교수는 “공무원 영어 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의 경우 문법 분야에 비중을 두는 경우가 많다. 문법의 이론과정, 심화과정을 거치면서 긴 시간을 투자하는 사례가 비일비재한 것이 사실이다”고 말했다.
이어 “어휘, 독해 등 자칫 다른 분야에 소홀해지기 쉽다. 특히 독해 분야는 많은 수험생들이 놓치는 분야로 꼽힌다”고 말했다.
공무원 영어 시험 20문제 중 가장 많이 출제되는 분야는 독해라고 할 수 있다. 보통 공무원 영어 시험 독해 분야 문항 수는 10개가량으로 구성되어 있다. 독해 분야 문제가 절반가량을 차지하고 있는 가운데 이를 놓칠 경우 큰 손실일수도 있다.
영어 문법을 배운 후에는 문제 전략과 원칙을 사용해 문제를 해결하게 된다. 또한 시험 적응 훈련을 통해 만점 획득 전략을 세우기도 한다.
반면 독해는 전혀 다르다. 지문구조, 배경지식, 오답유형 파악 등 파이가 형성되어야 흔들리지 않는다. 파이 형성 후 순서대로 학습 계획을 실천하면 3개월 내 독해 분야를 정복하는 것은 그리 어렵지 않다.
파이 형성 첫 번째로는 지문구조 학습이 있다. 이어 배경지식, 오답제거 훈련을 차례로 수행하면 단기간 내 독해 분야 마스터가 가능하다.
정 교수는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태반의 학생들이 독해 만점을 받지 못 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끊어 읽기'를 습관적으로 반복하기 때문이다”면서 “그냥 막연하게 읽어내려 가며 해석을 한 다음 답을 찾기 때문에 시행 착오를 겪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방지하고 속독할 수 있는 과정을 배우는 것이 파이 형성 과정의 하나인 지문구조 학습이다. 지문 첫 문장을 읽고 단어를 파악한 뒤 문제 예측 능력을 기르면 문제 풀이 속도도 자연스레 빨라지게 된다.
지문구조 분석 학습을 통해 정독 방법을 숙달하고 배경지식 학습을 통해 속독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다. 이어 오답제거 훈련으로 넘어가게 되는데 이는 말 그대로 정답을 찾아가는 과정 중의 하나다.
영어 문제를 풀 때 정답을 먼저 찾는 것보다는 오답을 찾아내 가려내는 과정이 더욱 효율적이라고 할 수 있다. 오답 유형은 정해져 있으며 매 시험마다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 따라서 기출 문제를 통해 이를 감각적으로 익히는 것이 중요하다.
끝으로 KG패스원 정수현 교수는 “오답 유형에 맞춰서 1~2초안에 가려내는 기술을 습득한다면 독해에 대한 문제 풀이 스킬이 더욱 향상되었다는 것을 스스로 느낄 수 있다”라며 “공무원 영어 독해 분야에 대한 파이를 학습한다면 합격의 길이 더욱 선명하게 보일 것이다”라고 전했다.
콘텐츠팀 이세연 lovok@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