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대통합위원회, 생활속 작은 영웅 44명에게 영웅패 수여

입력 2016-10-31 16:20 수정 2016-10-31 16:57

국민대통합위원회(위원장 한광옥)는 31일  2016년 ‘생활속 작은 영웅’ 44명을 선정하고 영웅패 수여식을 가졌다. 
 서울 종로구 새문안로 S타워 지하1층에서 실시된 올해 생활속 작은 영웅 시상식에서는 서초 교대역에서 발생한 흉기난동자를 손을 다치면서까지 제압한 용감한 시민 변재성, 송현명, 이동철, 오주희, 조경환씨 등 5명과 17년 동안 지팡이 4000여개를 만들어 노인들에게 제공해온 설재천씨, 지하 월세방에 살면서 12년간 급여를 모아 2억8000만원을 기부하며 독거노인을 돕고 있는 정영찬씨 등이 수상했다. 


 올해 생활속 작은 영웅들은 정부기관·시민단체 등의 추천을 받은 108명의 후보자들 가운데 2차례 엄정한 심사를 거쳐 선정됐다. 한광옥 위원장은 “작은 영웅들은 우리 사회의 등대와 같은 분들”이라며 “도움을 받아야 할 분들이 오히려 나누고 배려하는 모습에 우리 사회의 밝은 미래와 희망을 본다”고 말했다. 
 국민대통합위원회는 2014년부터 이웃과의 나눔·배려를 실천해온 사람들을 생활속 작은 영웅으로 선정해 수상해오고 있다. 
 
 

최현수 군사전문기자 hschoi@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