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그룹은 28일 경영이사회를 열고 신세계백화점이 운영하는 SSG 푸드마켓과 스타슈퍼 도곡점을 신세계에서 이마트로 양도키로 했다고 의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신세계그룹 측은 “이번 양수도 계약을 통해 그룹 내 프리미엄 슈퍼 사업을 이마트로 일원화 함으로써 경영효율화와 사업시너지를 극대화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SSG푸드마켓은 프리미엄 슈퍼라는 콘셉트로 SSG푸드마켓 청담점, 마린시티점, 목동점 등 문을 열었다. 지난 9월에는 스타필드 하남에 이마트가 PK마켓을 오픈하기도 했다.
이마트는 자사 구매력(바잉파워)에 기반한 상품 원가 개선, 직매입 강화 PL(자체기획) 브랜드 상품 개발, 글로벌 직소싱을 통해 프리미엄 슈퍼 상품 및 가격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유나 기자 spring@kmib.co.kr
신세계 프리미엄 슈퍼 사업, 이마트로 통합된다
입력 2016-10-31 16: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