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절기 한라산국립공원 탐방시간 조정

입력 2016-10-31 14:29
 한라산국립공원 탐방시간이 동절기를 맞아 탄력적으로 조정된다.

 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는 11월 1일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 한라산 입·하산 탐방시간을 최저 30분에서 최장 2시간까지 탄력적으로 조정한다고 31일 밝혔다.

 탐방로별 입산시간을 보면 어리목코스(통제소)와 영실코스(통제소)는 오후 2시에서 정오로, 윗세오름 통제소는 오후 1시30분에서 오후 1시로 각각 조정된다. 성판악코스(진달래밭)와 관음사코스(삼각봉 대피소)는 오후 12시30분에서 정오로 앞당겨 진다.

 돈내코코스(안내소)는 오전 10시30분에서 10시로, 어승생악코스(탐방로입구)는 오후 5시에서 오후 4시로 단축된다.

 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는 탐방객 편의를 위해 날씨에 따라 일정구간에 대한 입산시간을 탄력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 관계자는 “동절기 안전한 한라산 산행을 위해 방한복과 여벌옷, 장갑, 스틱 등의 장비를 갖춰야한다”며 “각 탐방로 입구 통제소에서 안내하는 입·하산 시간을 준수해 달라”고 말했다.

제주=주미령 기자 lalij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