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룩한 주간 ‘홀리위크(HOLY WEEK)’ 부산행사가 1~2일 동서대에서 개최된다.
부산성시화운동본부(본부장 안용운·온천교회)는 1~2일 오후 7시 동서대 대학교회에서 김형민(대학연합교회) 목사와 이용규(인도네시아) 선교사를 초청, 홀리위크 행사를 갖는다고 31일 밝혔다.
올해로 7년째를 맞는 홀리위크는 이번에는 그 규모를 확대해 서울을 비롯해 부산, 대전에서도 개최된다. 모든 세대, 모든 교회가 함께 모여 기도하는 이번 성회는 ‘내가 거룩하니 대한민국도 거룩하라’(레11:45)는 주제로 어느 때보다 침체된 한국교회와 사회에 영적인 돌파구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홀리위크는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대한민국의 거룩한 주간’이라는 슬로건으로 지속적으로 개최되고 있으며, 해마다 같은 기간 나라와 민족을 위해 기도하는 집회로 알려져 왔다. 또한 조직적 동원 없이 수 천명의 인원이 동원되어 기도하는 집회로 이례적이라는 평도 받고 있다.
이번 성회는 서울기독청년연합회(지도 최상일목사), 국가기도운동(대표회장 조갑진교수), 부산성시화운동본부(본부장 안용운목사) 등이 섬기며, 김형민목사(대학연합교회), 이용규선교사(인도네시아), 백용현목사(한빛감리교회), 김용의선교사(순회선교단), 조갑진교수(서울신대 부총장), 안희환목사(예수비전교회), 이영훈목사(여의도순복음교회) 등 한국교회를 대표하는 영적 리더들이 등단해 나라와 민족을 위한 메시지를 선포한다.
홀리위크는 타 집회에서 흔히 있는 형식적인 순서들을 배재하는 한편, 개인의 회개와 거룩, 가정의 거룩과 회복, 한국교회 예배의 회복, 캠퍼스, 청년세대, 다음세대, 이단, 동성애, 반(反)기독교문화, 북한과 복음통일, 목회자, 신학교, 교회지도자, 위정자들과 하나님나라 등 한국교회가 기도해야 할 시급한 주요 현안들을 놓고 집중 기도하는 시간을 갖는다. 집회는 동서대를 시작으로 3일 대전 배재대, 4~6일 서울 숭실대로 이어지며 한 주간 기도의 불길을 번져나간다.
부산=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
‘홀리위크’ 부산행사, 1~2일 동서대서 개최
입력 2016-10-31 1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