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흡입력 3배 높인 코드제로 핸디스틱 출시

입력 2016-10-31 10:00

LG전자는 흡입력을 강화한 ‘코드제로 핸디스틱 터보 2.0’을 출시했다고 31일 밝혔다.

신제품은 핸디형과 스틱형을 결합한 핸디스틱 무선청소기에 물걸레 기능을 더한 제품이다. 1분에 7만6000번까지 회전하는 ‘2세대 스마트 인버터 모터’를 탑재해 국내 최고 수준인 50W의 흡입력을 구현했다. 일반 모터를 적용한 기존 제품보다 흡입력이 3배 이상 높고, ‘1세대 스마트 인버터 모터’를 탑재한 기존 제품과 비교해도 흡입력이 2배 이상 높다.

LG전자는 신제품이 미세먼지와 탄소먼지를 배출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프리필터, 먼지통필터, 배기필터 등 미세먼지를 5중으로 차단하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청소기가 흡입한 미세먼지가 청소기 외부로 다시 배출되는 것도 99%까지 차단된다. 

신제품은 청소기 흡입구 바로 뒤에 물걸레 키트가 있어 물걸레 청소까지 가능하다. 흡입구가 강력한 힘으로 먼지를 흡입하면 이 키트가 이어 바닥에 남아 있는 미세먼지까지 깨끗하게 닦아주는 방식이다.

신제품은 최대 20분 사용할 수 있는 배터리가 2개 들어 있어 최대 40분의 연속 청소가 가능하다. 출하가는 52만9000원이다.

LG전자가 2014년 9월에 첫 출시한 ‘코드제로 핸디스틱’ 시리즈는 월 평균 1만대 이상 팔리며 유선청소기를 대체해 가고 있다. LG전자가 올해 국내 시장에 판매한 청소기의 전체 매출액 가운데 무선 제품 비중은 절반 이상이다.

심희정 기자 simcit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