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신천지가 정통교회 성도들을 미혹할 때 반드시 써먹는 ‘구원의노정순리’를 알려드릴께요.
신천지는 구원의 과정이 배도-멸망-구원으로 진행된다고 강조합니다. 일명 배멸구죠.
그들은 초림 때 세례 요한이 배도하고 서기관과 바리새인에 의해 멸망을 당했으며, 예수님이 구원의 역사를 펼쳤다고 가르칩니다.
이어 재림 때는 일곱 금 촛대 장막이 배도했고 재림 때 일곱 머리 열뿔에 의해 멸망당했으며 이긴자에 의해 구원받는다고 가르칩니다.
여기서 이긴자는 누구인지 여러분 잘 아시죠? 85세의 이만희 교주입니다.
오늘도 신천지 신도들은 노령의 교주가 영생불사한다고 믿고 있습니다. 그리고 재림 때 구원의 역사를 펼치는 이긴자에게 유월(교회를 옮김)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한국교회는 왜 신천지의 실체를 한국사회에 알려야 하는 것일까요.
그것은 제2의 세월호, 제2의 최태민 사건이 터지는 것을 막기 위해서입니다.
‘속이는 영’이 선량한 시민은 물론 국가 지도자를 미혹하기 전에 그들의 실체를 분명하게 알리고 그리스도의 참된 복음을 전해야 합니다.
한국교회가 선지자적 사명을 갖고 반사회적 사이비 종교집단의 실체를 드러내는 데 주력할 때가 됐습니다.
백상현 기자 100sh@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