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종 울릉경비대장 8일 만에 숨진채 발견

입력 2016-10-30 20:02
지난 22일 성인봉에 오른다고 나선 뒤 실종됐던 조영찬(50·경정) 울릉경비대장이 8일 만에 싸늘한 시신으로 발견됐다.

경북경찰청은 30일 수색대가 울릉읍 성인봉 일대를 수색하던 중 사동리 안평전 등산로 인근에서 조 대장 시신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조 대장은 지난 22일 산에 간 뒤 오후 2시30분께 울릉경비대 소대장의 휴가 복귀 신고를 전화로 받은 것이 확인됐지만 23일 낮부터 연락이 끊겼다.

경찰은 현재 사고원인에 대해 조사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조 대장은 대구 수성경찰서 112상황실장으로 근무한 뒤 공모를 통해 이달 12일부터 울릉경비대장으로 근무해 왔다.

대구=김재산 기자 jskimkb@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