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은 지난 29일 서울 강서구 공항동 본사에서 '제8회 내가 그린 예쁜 비행기' 사생대회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대한항공 지창훈 사장, 조현민 통합커뮤니케이션실 전무, 장명진 작가, 대회 수상자 등 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했다. 시상식 행사장에는 어린이들의 그림 50개 작품이 전시됐으며, 어린이들은 시상식 후 대한항공 본사를 견학하는 시간을 가졌다.
사생대회는 지난 9월 24일 대한항공 공항동 본사 격납고에서 '하하 호호 웃음이 가득, 행복한 우리집'이라는 주제로 개최됐다. 교수, 회화작가, 한국미술협회 전문가 등 10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은 창의성, 독창성, 심미성, 주제 및 래핑 적합성을 고려해 출품된 300여개 작품 가운데 50개 작품을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1등은 방소현∙장혜정(대전양지초등학교) 어린이팀이 그린 '웃음꽃 생일 파티'로 선정됐다. 이 수상작은 가족과 함께 한 나들이를 안정적인 색감으로 활기차게 묘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2등상은 라한결∙윤해인(부천양지초·부천부안초) 어린이팀의 '포근한 우리 가족', 최홍준∙최여진(인천상아초등학교)의 '자연과 가족인 우리 가족', 장진영(광주만호초등학교) 어린이의 '선물 받은 사람들'이 공동 수상했다.
1등 수상자에게는 미국 시애틀에 위치한 보잉사 견학 기회가 주어진다. 2등 및 특별상 수상자들에게는 각각 제주 KAL 호텔 숙박권과 국내선 항공권 2매, 3등 수상 어린이들에게는 각각 국내선 항공권 2매의 부상이 수여됐다.
박세환 기자 foryou@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