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서울-전북 승점 평행선… 최종 38라운드서 챔피언 가릴 듯

입력 2016-10-30 19:42
FC서울 황선홍 감독 / 사진=뉴시스

FC서울이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선두 전북 현대를 다시 바짝 추격했다. 승점은 같고, 골 득실차로 순위를 가른 평행선을 이어갔다.

 서울은 30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 클래식 36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아드리아노와 윤일록의 연속 골을 앞세워 제주 유나이티드를 2대 0으로 제압했다.

 서울은 중간전적 19승7무10패(승점 64·골 +64)로 2위다. 전북은 중간전적 19승16무1패로 승점 73점이지만, 과거 한 스카우트가 심판에게 유리한 판정을 청탁한 사건으로 승점 9점을 깎아 64점이다. 골 득실차는 +67로 서울보다 3골 더 앞섰다.

 서울과 전북은 다음달 6일 최종 38라운드에서 대결한다. 그 전에 같은 성적을 낼 경우 최종 챔피언은 이 걍기에서 가려질 것으로 보인다.

 제주는 16승7무13패(승점 55)로, 4위 울산 현대(14승10무12패·승점 52)에 승점 3점 차이로 추격을 허용했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