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사근동~용답동 연결 청계천 횡단 교량 설치

입력 2016-10-30 17:18
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청계천 사근체육공원과 용답 나들목 사이 청계천을 횡단하는 교량 설치가 완료됨에 따라 31일 오후 4시 준공식을 개최한다.

 이 지역은 2013년 용답 나들목 개통 이후 이용객이 증가했지만 노약자, 장애인, 유모차 등 교통 약자와 자전거 이용자는 고가 인도교와 징검다리를 통해서만 청계천을 건널 수 있어서 지역주민의 불편이 많았던 곳이다.

 이에 구는 서울시로부터 총 사업비 10억 원을 확보해 폭 5m, 연장 60m의 교량을 설치했다.

 구는 청계천 횡단교량 신설로 사근체육공원 둔치와 용답나들목 둔치를 직접 연결하게 돼 기존의 계단과 경사로에 비해 이동거리가 현저히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재중 기자 jj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