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제9회 대한민국 사이버치안대상' 시상식 개최

입력 2016-10-31 11:00
경찰청 사이버안전국은 31일 서울 더 플라자호텔에서 ‘제9회 대한민국 사이버치안대상’ 시상식을 열고 29명에게 포상했다고 밝혔다.

 사이버치안대상은 사이버치안 확립에 기여한 현장 유공자를 적극 발굴하고 민간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2008년 제정됐다.

 네이버 정연아 이사는 중고거래 사기 의심정보를 경찰과 연계하는 등 안전한 인터넷 이용환경을 조성한 공으로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국무총리 표창은 9년간 2700여건의 디지털 증거분석으로 사건의 단서를 확보한 충남청 사이버수사대 김동준 경위가 받았다. 광주서부경찰서 사이버수사팀 정영삼 경위는 특별승진자로 선정돼 경감으로 승진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밖에도 행정자치부 표창·감사장이 8명에게, 경찰청장 표창·감사장은 19명에게 돌아갔다.

 이철성 경찰청장은 “사이버 치안 역량을 결집해 한단계 업그레이드 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수민 기자 suminism@kmib.co.kr